&tradition In Between Armchair SK1

&Tradition ‘In Between’ 암체어 SK1: 사미 칼리오가 만든 ‘초승달’ 등받이와 목공의 균형

식탁과 데스크 사이, ‘팔걸이 있는 의자’의 현실적인 해답

In Between Armchair SK1은 등받이와 팔걸이가 한 덩어리처럼 연결된 구조로, 다이닝 체어와 암체어의 경계를 부드럽게 넘나든다. ‘In Between’이라는 이름이 암시하듯, 가구의 역할을 한쪽으로 단정하지 않고 다양한 공간에 걸어두는 방식이 특징이다. 이번 모델은 시리즈의 출발점으로 꼽히는 올우드(목재 좌판) 버전으로, 소재의 질감과 형태가 사용 경험을 주도한다.

In Between Armchair Sk1 by &Tradition #Oiled oak

브랜드가 다루는 ‘리이슈와 동시대’의 교차점

&Tradition은 코펜하겐을 기반으로(설립 2010년) 리이슈와 동시대 디자인을 한 카탈로그 안에 병치하는 운영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브랜드가 ‘공간을 경험하게 하는 쇼룸’을 확장해온 흐름은, 제품을 단일 오브젝트가 아니라 생활 장면의 일부로 다루려는 태도와도 이어진다. 이런 맥락에서 In Between은 ‘새 가구’이면서도, 북유럽 목가구의 익숙한 손맛을 전면에 내세우는 라인업이다. 참고로 SK1·SK2 팩트시트에는 시리즈의 설계자가 사미 칼리오이며 연도가 2013년으로 기재돼 있다.

브랜드 배경(코펜하겐, 2010) SK1·SK2 제품 팩트시트(2013)

In Between Armchair Sk1 by &Tradition #Smoked oiled oak

사미 칼리오의 ‘전통 기술’이 디자인 언어가 되는 방식

사미 칼리오는 헬싱키 출생으로 예테보리에서 활동하며, 북유럽 디자인 유산을 자신만의 목공 감각으로 재해석해 왔다. In Between이 흥미로운 지점은 ‘장식적 디테일’보다 제작 방식 자체가 형태를 결정한다는 점이다. 팩트시트에 따르면 다리와 팔걸이는 원목을 선반(woodturning)으로 깎아 만들고, 좌판과 측면 패널은 베니어를 성형(formpressed)하는 공정을 통해 구성된다. 이 조합이 등·측면의 ‘틈’과 곡면을 정교하게 다듬어, 덩어리감은 줄이고 구조의 리듬을 또렷하게 만든다.

사미 칼리오 소개 ‘틈’과 초승달 실루엣 설명

디자인 포인트: 초승달 등받이, 얇은 패널, 그리고 손이 머무는 곡률

SK1의 핵심은 등받이와 팔걸이가 이어지며 만들어내는 ‘초승달’ 윤곽이다. 등과 측면 패널이 완전히 막히지 않고 비워져 있어, 시각적으로는 가벼운데 실제로는 기대는 힘을 분산시키는 구조로 작동한다. 또한 팔걸이 끝으로 갈수록 손이 잡히는 단면이 안정적으로 느껴지도록 곡률이 조정되어, 짧게 앉는 다이닝 상황에서도 ‘암체어의 여유’를 만든다. 참고로 강도·내구 기준 테스트(EN 규격)와 FSC Mix 인증 표기는 공식 팩트시트에서 확인된다.

테스트/인증 표기 제품 구매처

In Between Armchair Sk1 by &Tradition #Oiled walnut

설치 사례: 블랙 라커 마감, 시각적 라인을 정리하는 ‘의자 한 점’

2025년 12월 1일 배송 완료된 블랙 라커(Black Lacquered Oak) 옵션 사례에서는, 의자의 윤곽이 더 선명하게 드러나 공간의 라인이 정돈된 인상이었다. 사용자 후기는 ‘옵션 그대로의 마감 톤’에 대한 만족이 중심이었고, 사진에서도 좌판과 프레임이 한 덩어리로 읽히며 테이블 하부가 깔끔해 보인다. 짙은 톤을 선택했을 때도 측면의 비워진 구조가 무게감을 과하게 만들지 않는 점이 장점으로 보인다.

In Between Armchair SK1 설치 사례 리뷰 이미지

마무리: 다이닝 체어의 효율, 암체어의 체감—둘 다 필요한 공간에

In Between SK1은 ‘식탁용 의자’로만 두기엔 손이 가는 디테일이 많고, 반대로 ‘라운지 체어’만큼 부피를 차지하지도 않는다. 오픈된 등·측면 구조 덕분에, 소형 다이닝이나 홈오피스처럼 시야를 비워야 하는 공간에서 특히 유리하다. 목재 톤을 강조하면 북유럽 계열의 밝은 바닥과 잘 맞고, 블랙 계열은 금속·석재와 조합해 대비를 만드는 방향이 자연스럽다. 무엇보다 의자의 정체성이 형태가 아니라 ‘제작 방식의 결과’로 드러나는 타입이라, 시간이 지나도 설명이 남는 디자인으로 분류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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