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ell ‘Componibili Bio 5970’—원형 수납 아이콘을 바이오 소재로 다시 만든 3단 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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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원통이 바꿔놓은 ‘수납의 표정’
Kartell의 Componibili는 원형 실루엣과 미닫이 구조만으로 수납의 전형을 만들어온 물건이다. Componibili Bio 5970은 그 형태를 크게 바꾸지 않고,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전환한 버전이다. 지름 32cm, 높이 58cm의 3단 고정형 구성은 협탁·보조장·욕실 수납 등 일상 동선에 바로 얹히는 크기로 읽힌다.

플라스틱을 ‘가구 언어’로 만든 브랜드의 다음 수
Kartell은 20세기 후반 플라스틱의 가능성을 가구·생활 오브제로 확장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Kartell loves the planet’이라는 산업적 선언 아래, 재활용·바이오 기반 소재를 제품군에 접목하는 흐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 맥락에서 Bio Componibili는 상징성이 큰 라인업에 친환경 소재 실험을 적용한 사례로 해석된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제품 구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rtell loves the planet Componibili Bio

오리지널의 논리를 지키면서, 소재를 바꾸는 방식
Componibili가 강한 이유는 ‘원통’이라는 단순한 외곽 안에 수납, 개폐, 적층의 논리를 정리해 넣었기 때문이다. Kartell은 Bio 버전에서 이 논리를 유지한 채, 농업 부산물에서 유래한 바이오 기반 소재를 사용하고 TÜV 인증(4-star)을 언급하며 지속가능성의 기준을 전면으로 가져왔다. 또한 1972년 MoMA 맥락을 다시 호출하며, 아이콘이 ‘현재형’으로 갱신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bio-based biopolymer TÜV 4-star

형태·구조·사용감: ‘손이 가는 수납’의 디테일
도어의 원형 컷아웃은 손잡이를 따로 두지 않으면서도 사용 동작을 직관적으로 만든다. 레일 홈을 따라 미닫이로 움직이는 방식은, 여닫이 도어가 만드는 전면 여유 공간을 줄여 작은 방·욕실처럼 타이트한 환경에서 장점이 크다. Bio 모델의 소프트 터치 매트 질감은 광택 플라스틱이 주는 ‘물성의 차가움’을 완화하며, 파스텔 계열 톤에서는 가구라기보다 생활 오브제에 가까운 표정이 난다.
설치 사례
2025년 12월 03일 배송 완료된 그린 컬러 선택 사례로, 침실 협탁처럼 벽면 가까이 붙여 쓰는 방식이 특히 자연스럽다. 수납은 보이지 않게 감추되, 원통의 컬러가 공간에 포인트를 남겨 ‘정리와 장식’이 동시에 해결된다. 설치 후 첫인상은 “생각보다 부드러운 촉감”과 “문 여닫이가 간단하다” 쪽에 무게가 실린다.

어떤 공간에 어울리나
Componibili Bio 5970은 가구를 ‘크게 들이지 않는’ 라이프스타일에 잘 맞는다. 침대 옆, 소파 옆, 현관, 욕실처럼 기능이 분산된 공간에서 보조 수납으로 쓸 때 완성도가 높다. 화이트·우드 톤 인테리어에는 파스텔 컬러로 리듬을 주고, 컬러가 많은 공간에서는 매트한 표면 덕분에 과하게 튀지 않게 정리된다. 아이콘의 형태는 유지하되 소재와 촉감을 업데이트한 선택지를 찾는다면, 이 모델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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