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sina LC2 - 레더 암체어

카시나 LC2 레더 암체어: 프레임과 쿠션을 분리해 ‘그랑 콩포르’의 표준을 만든 구조

한눈에 보이는 ‘구조’가 앉는 경험을 바꾼 의자

LC2(2 Fauteuil Grand Confort, petit modèle)는 ‘편안함’이라는 단어를 정면에 내세우면서도, 그 편안함을 감추지 않고 구조로 설명하는 암체어다. 쿠션을 품는 금속 프레임을 가구의 외곽선처럼 노출해, 라운지 체어를 장식이 아닌 구성으로 읽게 만든다. 레더 버전은 이 논리를 가장 또렷하게 보여주며, 프레임의 선과 가죽의 볼륨이 대비를 만든다.
LC2 - 레더 암체어

카시나가 아이콘을 ‘재발행’하는 방식

카시나는 1960년대 중반부터 근대 디자인의 대표작을 산업 생산의 기준으로 다시 세우는 작업을 이어왔다. 그 흐름에서 르 코르뷔지에·피에르 잔느레·샤를로트 페리앙의 좌석들은 ‘컬렉션’ 단위로 정리되며, 동시대의 사용 환경에 맞게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시스템을 얻었다. 카시나가 이 협업군의 생산 권리를 확보하고, 재발행의 정통성을 ‘오리지널 생산’의 논리로 강조해온 맥락은 브랜드 아카이브에서도 반복해 확인된다. Cassina Journal

1928의 설계, 1965의 생산: LC2가 ‘모던’이 된 시간표

LC2의 설계는 1928년으로 기록되며, 동시대 모던 인테리어 실험(살롱 전시 등) 속에서 ‘실내 장비’라는 관점으로 제안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카시나에서 1965년부터 생산 연도가 별도로 표기되는데, 이는 역사적 설계와 산업적 재생산이 다른 층위에서 작동한다는 점을 드러낸다. 같은 작품을 두고 “Designed 1928”과 “design by… 1965”가 병기되는 이유다. MoMA 컬렉션 Cassina LC2 생산 권리 맥락
LC2 - 레더 암체어

디자인 포인트: 프레임이 ‘뼈대’가 아니라 ‘외피’가 되는 구성

LC2의 핵심은 금속 프레임이 내부 보강재가 아니라 ‘가구의 경계선’으로 기능한다는 점이다. 쿠션은 프레임 안에 끼워 넣는 충전물이 아니라, 별개의 덩어리로 분리되어 놓인다. 덕분에 시각적으로는 구조와 부피가 명확히 분담되고, 사용 경험에서는 등·좌·팔의 지지감이 각각 독립적으로 형성된다. 레더는 주름과 윤기가 볼륨을 강조해, 프레임의 직선과 더 강한 대비를 만든다. (본문에서 제품 상세는 제품 구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LC2 - 레더 암체어

설치 사례: 크롬 프레임과 짙은 가죽이 만드는 ‘선명한 대비’

2025년 12월 03일 배송 완료된 설치 사례에서는 크롬 구조와 그라파이트 톤 가죽 조합이 공간에 명확한 윤곽을 만든다는 후기가 핵심이다. 충전재의 밀도감이 좌면을 단단히 받쳐주어, 쿠션이 단순히 푹신함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인상도 함께 남는다. 결과적으로 LC2의 ‘분리된 구성’이 시각·착좌 모두에서 또렷하게 읽힌다.
LC2 레더 암체어 설치 사례

마무리: 주거와 상업 공간 모두에서 ‘형태가 질서를 만든다’

LC2는 소파처럼 공간을 채우기보다, 한 점의 구조물처럼 배치의 기준점을 만든다. 그래서 거실에서는 러그·테이블과의 간격을 정돈하는 중심 좌석으로, 라운지나 로비에서는 브랜드 톤을 ‘선과 면’으로 정리하는 장치로 잘 작동한다. 프레임이 드러나는 만큼 주변 소재(우드, 스톤, 유리)와의 조합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지며, 레더는 그 변화 폭을 가장 넓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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