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ep ‘Model 2065’ 서스펜션 램프: 1950년 Gino Sarfatti의 ‘가벼운 소재’ 실험을 오늘의 재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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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두 장이 만드는 ‘떠 있는 타원’
Astep의 Model 2065 서스펜션 램프는 두 개의 원형 디퓨저를 ‘겹쳐’ 하나의 타원형 볼륨을 만드는 펜던트다. 실루엣은 명확하지만, 빛은 부드럽게 퍼져 테이블 위에서 존재감이 과장되지 않는다. 리에디션 제품이 종종 ‘원형 보존’에 머무를 때가 있지만, 2065는 재료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의 제작 언어까지 함께 끌고 온다. 제품의 기본 구조와 설명은 Astep의 공식 아카이브 성격의 제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del 2065.

브랜드 맥락: ‘가족사’가 아니라 ‘아카이브 운영’으로
Astep은 창립자 Alessandro Sarfatti가 2014년 설립한 조명 브랜드로, 과거의 명작을 단순 복각하기보다 ‘공식 리에디션’의 기준(소재, 광원, 생산 품질)을 동시대에 맞게 재정렬해온 팀이다. 그 중심에 Gino Sarfatti가 1939년 설립한 Arteluce의 유산이 있고, 이 계보는 Flos의 디자이너 아카이브에서도 Arteluce(1939)와 Sarfatti의 활동을 비교적 상세히 정리한다: Gino Sarfatti. Astep의 운영 원칙(디자인·기술·책임)과 설립 배경은 인터뷰 형식으로도 읽을 만하다: Astep 인터뷰.

제품 배경과 의도: ‘유리 대신 플라스틱’이었던 1950년의 선택
Model 2065는 1950년에 디자인된 조명으로 알려져 있으며(공식 유통/아카이브에서 1950년으로 표기), 당시 주류였던 유리보다 가벼운 소재를 통해 더 큰 면적의 디퓨저를 안정적으로 ‘매달’ 수 있게 했다. 이 램프의 핵심은 장식적 디테일이 아니라, 얇은 면(디퓨저)을 공중에서 균형 잡히게 세우는 방식에 있다. Astep은 최신 버전에서 디퓨저를 Green Cast® PMMA로 업데이트해 재활용·재활용 가능 소재라는 제작 조건을 추가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Green Cast® 설명.
디자인 포인트: 빛의 ‘원뿔’이 아닌 ‘면’으로 방을 정리하는 펜던트
두 장의 디퓨저가 맞물리며 만들어내는 타원형 볼륨은, 아래로 강하게 떨어지는 직하 조명이라기보다 ‘볼륨 전체가 은은하게 밝아지는’ 방식에 가깝다. 그래서 식탁처럼 시선이 모이는 지점에서는 중심을 잡아주고, 거실처럼 시야가 넓은 공간에서는 조명의 외곽이 공간의 스케일을 부드럽게 정리한다. 또한 천장 캐노피와 케이블이 시각적으로 정리돼 있어, 형태가 커도 실내에서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 쪽으로 설계된 인상이다.

설치 사례
고객 설치 사례 기준으로, 2025년 12월 31일부터 배송이 시작된 이후 실사용 맥락이 빠르게 쌓이는 편이다. 특히 ‘White Diffuser / Black Hardware / White Cable’ 조합은 밝은 천장과 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도, 하드웨어의 검정이 형태를 또렷하게 잡아준다. 전반적으로 식탁 상부처럼 ‘빛의 중심’이 필요한 위치에 설치했을 때 가장 설득력이 높다.

마무리
Model 2065는 ‘시선을 끄는 샹들리에’라기보다, 큰 덩어리를 가볍게 떠받쳐 공간의 중심을 만드는 펜던트에 가깝다. 우드 톤 다이닝, 밝은 벽면의 미니멀 인테리어, 혹은 블랙 포인트가 있는 모던 공간 모두에 무리 없이 들어간다. 리에디션 조명에 기대하는 ‘원형의 매력’에 더해, 소재 업데이트처럼 오늘의 조건을 같이 설계에 포함한 점이 이 제품의 설득력이다. 자세한 구매 안내는 제품 구매처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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